‘재즈 팝 신성’이자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중국계 아이슬란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레이베이(Laufey)가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레이베이는 오는 6월7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단독 공연으로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앞서 레이베이는 지난 2024년 6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4’를 통해 첫 내한공연했다. 고음으로 찍어 누르는 게 아닌, 중저음의 담백함으로 마음을 출렁이게 만드는 그녀의 노래 화법은 쾌청한 날씨와 맞물리며 더위와 함께 마음의 열병도 식혀줬다. 이후 레이베이의 첫 단독 내한공연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풍성하게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편곡, 보사노바와 재즈가 교차하는 섬세한 팝 사운드, 그리고 달콤한 알토 보컬로 완성된 레이베이의 음악은 지나간 시대의 사운드를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린다. ‘Z세대 팝 재즈 아이콘’, ‘Z세대를 위한 재즈·클래식 앰배서더’, ‘레이베이-코어(Laufey-core)’ 등의 수식어를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첼로 연주를 시작한 레이베이는 10대 시절에 첼로 솔로이스츠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버클리 음대 재학 당시 선보인 첫 싱글 ‘스트리트 바이 스트리트(Street by Street)’로 아이슬란드 라디오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다. 2021년 발표한 첫 EP ‘티피컬 오브 미(Typical of Me)’는 빌리 아일리시 등 여러 뮤지션들의 주목과 함께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듬해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에브리싱 아이 노 어바웃 러브(Everything I Know About Love)’는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3위, 얼터너티브 뉴 아티스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2023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비위치드(Bewitched)’는 스포티파이 역대 재즈 앨범 최고 데뷔 성적을 거뒀다. 대표곡 ‘프롬 더 스타트(From the Start)’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24년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하며 이 부문 최연소 수상자라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지난해 8월 선보인 3집 ‘어 매터 오브 타임(A Matter of Time)’은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다. 최근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동일 부문을 받으며, 두 앨범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42억 5000만 회 이상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포브스 선정 ‘30세 미만 뮤지션 30인’ 그리고 2025년 타임 선정 ‘올해의 여성’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볼, 라디오 시티 뮤직 홀, 로열 앨버트 홀 공연을 매진시킨 동시에 지난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과 LA 필하모닉 무대의 게스트로 오른 것에 이어 올해 코첼라 단독 스테이지를 앞두고 있다.
이번 내한은 앨범 ‘어 매터 오브 타임(A Matter of Time’ 발매 이후 진행 중인 동명 타이틀 투어의 일환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NOL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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