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피의자 조사’ 박나래 “사실 아닌 부분 바로잡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1일 11시 12분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불거진 개그우먼 박나래 씨(41)가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경찰조사를 받고 8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박 씨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불러 조사했다.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박 씨는 고소인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으나 피의자 신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 씨는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와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며 “불편한 사항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매니저들에 대해 갑질과 술잔을 던진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조사를 통해 차후 밝혀질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고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매니저가 어떤 부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냐는 물음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방을 벌이는 전 매니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없다”고 짧게 답하며 경찰서를 빠져나온 박 씨는 불법 약물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엔 대답 없이 현장을 떠났다.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6.2.20 (서울=뉴스1)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6.2.20 (서울=뉴스1)
박 씨의 전 매니저들은 박 씨가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술잔을 던져 다치게 했다며 박 씨를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는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해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박 씨는 앞서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다며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박나래#갑질 의혹#불법 의료행위#특수상해#공갈미수#매니저 고소#경찰 조사#명예훼손#불법 약물 투약#주사 이모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