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이 동화작가(62)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작가가 이 상의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30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한국지부인 KBBY에 따르면 IBBY가 최근 발표한 2026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후보에 이 작가가 포함됐다. 이 작가는 이란의 아흐마드 아크바르푸르와 칠레의 마리아 호세 페라다, 프랑스의 티모테 드 퐁벨, 미국의 팸무뇨스 라이언, 영국의 마이클 로젠 등과 함께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의 전설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을 기리기 위해 1956년 제정된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그림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안데르센상의 그림 부문에선 2022년 이수지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지만, 글 부문에선 아직 한국인 수상자가 없다. 이 작가는 2024년에도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1984년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이 새벗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데뷔한 이 작가는 60만 부가 팔린 ‘너도 하늘말나리야’(1999년)와 ‘소희의 방’(2010년), ‘숨을 길 찾기’(2014년)등 성장소설 3부작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안데르센상 최종 수상자는 4월 13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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