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공항 공사(Los Angeles World Airports, LAWA)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내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의 현대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조감도를 공개했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2028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위해 전 세계 방문객을 로스앤젤레스로 맞이할 준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달 18일 공항위원회 회의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부터 공사 착수가 가능해졌다.
카렌 배스(Karen Bass)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지역 노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LA가 글로벌 관광 경쟁에서 충분히 경쟁하여 성과를 낼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가 전 세계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LA 전역에 걸친 경제적 기회를 확장하고 방문객에게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투자 중 하나”라며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세계적 수준의 목적지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토대로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선 계획은 터미널의 출국층과 입국층을 현대화해 승객 동선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이용객 경험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로스앤젤레스다움’을 더하는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디자인 방향은 로스앤젤레스의 ‘끝없는 여름’을 모델로 하며, 지역의 맑은 하늘과 할리우드의 밤을 적극 반영한다. 완공된 시설은 레트로 해변 문화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클래식한 영화적 감성과 결합해 구현하며, 서핑과 햇빛, 스포트라이트로 가득한 꿈이 어우러진 도시의 상징적 조합을 기념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지난해 2월에 승인한 50억 달러 규모(약 7조 원대)의 다수공급자 작업주문 계약(multiple award task order contract, MATOC)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클라크 건설(Clark Construction)이 주도한다. 공사가 이달 착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6년 월드컵 기간동안 국제 여행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영 계획도 마련됐다.
로스앤젤레스 공항 공사(LAWA)는 이번 발표를 통해 향후 3년간 추진될 공항 혁신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문화, 역사, 계절, 스포츠 등 LA의 정체성을 담은 LA 테마형 건축·디자인을 적용한다. 아울러 LA 전역의 맛과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쇼핑 및 다이닝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딩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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