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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태국전 응원석 ‘블랙핑크’ 리사, 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3-27 11:24
2024년 3월 27일 11시 24분
입력
2024-03-27 11:03
2024년 3월 27일 11시 03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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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지난 26일 ‘반반응원’ 도구를 들고 태국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 X(트위터) @DCblackpink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월드컵 예선 경기를 관람하면서 한국과 태국 대표팀을 동시에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방문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선수들을 응원하는 태국 출신 리사의 모습이 잡혔다. X(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도 경기장을 방문한 리사의 사진이 공유됐다.
특히 리사가 경기장에서 들고 있는 응원 도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리사는 고향 태국과 한국이 반반씩 함께 쓰여있는 수건을 든 채 두 팀을 동시에 응원했다.
리사의 이같은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태국만 응원해도 다 이해할 텐데 너무 귀엽다”, “한국서 활동하는데 고국 응원한다고 은근히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 같은데 현명하다”, “탕평응원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태국 출신이지만, 국내 정상급 아이돌로 활동 중이다. 리사는 지난해 진행된 한 조사에서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힐 만큼 인기가 높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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