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MZ세대 ‘마라탕후루’에 “우리 땐 급식만 먹어도 감지덕지”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7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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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가 배우 이시언, 걸그룹 ‘위클리’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강릉 여행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는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특히 그는 “매번 혼자 진행 하는게 힘들어서 듀엣으로 하는 영혼의 더비를 찾았는데 나도 드디어(더비를 찾았다)”며 이시언을 소개했다. 기안84는 이어 “진행을 잘하는 편이 아니니까 매끄러운 콘텐츠 진행을 위해, 또 (이)시언이 형 유튜브가 거의 망했기 때문에 제 채널에 출연해서 출연료라도 받는게 나을 것 같아서 자주 모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계의 지누션, 유튜브계의 벅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 이시언과 함께 또 다른 게스트도 참석했다. 걸그룹 ‘위클리’ 멤버 먼데이, 지한이다. 네 사람은 동해의 둘레길인 ‘해파랑길’을 걷기로 했다. 처음 만난 네 사람은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내 침묵을 깬 기안84는 “MZ들은 뭘 먹냐”고 물었다. 이에 지한은 “마라탕후루라고 들어봤냐.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그렇게 즐겨 먹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놀라며 “우리 때는 급식만 먹어도 감지덕지였다”고 했고, 이시언은 “우리때는 급식이 없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점심을 먹기로 한 이들은 순댓국집에 들렀다. 기안84는 “위클리 여러분들 요즘 어떠냐”는 통속적인 질문을 던졌다. 먼데이와 지한은 “요즘은 그래도 바쁘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시언이 먼데이가 연기를 하고 싶어했다고 언급하자 기안84가 먼데이에게 “위클리는 지나가는 배일 뿐?”이라며 놀렸다.

이어 지한은 “저는 무대를 좀 오래하고 싶다. 저도 지금 학교에서 연기를 배우고 있긴하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이 이에 “연기가 만만하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 말에 지한은 손사래 치며 “그렇지 않다”며 과거 웹툰 원작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에 출연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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