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자랑 ‘기생충’에 오점”…서경덕, 한류스타 마약 사태 지적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30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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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이선균 등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K 콘텐츠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커피 한잔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도 오점을 남겼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프로젝트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도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며 소식을 전했다. .

서 교수는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건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 됐다”며 “한류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인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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