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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현미, 마지막 무대는 소외·독거 노인 위한 무료효도콘서트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3-04-05 11:04
2023년 4월 5일 11시 04분
입력
2023-04-05 10:55
2023년 4월 5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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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나눔연맹 제공
한국나눔연맹 홍보대사 활동, 효도콘서트로 재능기부 활동 펼쳐와
지난 4일 원로가수 현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녀의 마지막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인은 그동안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나눔연맹이 주최하는 효도콘서트 무대에 올라 소외노인과 독거노인의 마음을 위로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고인은 별세 하루 전인 3일에도 경북 김천 한국효문화관에서 열린 ‘실버효도콘서트’ 무대에 올랐다고 한국나눔연맹이 밝혔다. 올해로 데뷔 66주년인 그녀의 마지막 무대가 소외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무료효도콘서트라 더욱 많은 이들에게 감명과 여운을 남긴다.
연맹 관계자는 “3일 콘서트 때에도 변함없이 목소리에 에너지가 넘치고, 건강한 모습이라 마지막 무대가 될 줄 몰랐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자신이 도울 일이 있으면 말하라 하시던 인정 많은 분이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하여, 많은 히트곡과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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