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미라전’… 하이트엠헤트의 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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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722년 기원전 332년경·후기 왕조 시대)

고대 이집트 여성 하이트엠헤트를 위해 만든 목관입니다. 얼굴을 노랗게 칠한 황백색 관은 그 주인이 여성임을 나타내는 특징입니다. 목관 앞면(왼쪽 사진) 옷깃에 새겨진 꽃무늬는 새로운 생명을 상징합니다. 목관 뒷면에는 사자(死者)가 사후세계에서 잘 살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주문이 빼곡하게 쓰여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은 문자 하나하나를 공들여 쓰는 정밀함이 주문의 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고 믿었습니다.

날짜 및 장소: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집트 미라전#하이트엠헤트의 관#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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