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증편으로 ‘호주 브리즈번’ 관심↑… “잘 몰랐던 호주 3대 도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5일 2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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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인천~브리즈번 주 5회 운항
‘우수한 교통·아름다운 자연경관·다이닝’ 특징

대한항공이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노선 운항 정상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4월 증편을 앞둔 호주 도시 브리즈번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 선택지를 추가하면서 비즈니스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노선으로 현지에서도 늘어나는 방문객 맞을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호주 퀸즐랜드주는 오는 4월 23일부터 대한항공 인천~브리즈번 노선이 주 5회로 증편돼 운항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노선 증편으로 연간 8만9000개 항공 좌석이 추가되고 인천과 브리즈번국제공항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슈티틸링 힌치리프 관광부 장관은 “이번 노선 증편으로 매년 지역경제에 8300만 달러(약 1067억 원) 넘는 경제적 이익과 123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안 보쓰 브리즈번공항 총괄은 “퀸즐랜드주에게 한국은 3번째로 큰 무역 시장이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 파트너”라며 “이번 증편으로 퀸즐랜드주와 한국이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리즈번은 호주 퀸즐랜드주 주도이면서 호주를 대표하는 3대 도시 중 하나다.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 중간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예술과 문화, 다이닝 중심지로 알려져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오는 2032년에는 하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다. 일 년 내내 맑고 푸른하늘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아열대 특유의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적합하다고 퀸즐랜드주 관광청 측은 설명했다.

경성원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이번 노선 증편을 계기로 한국인들에게 퀸즐랜드주의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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