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브랜드 이스턴에디션,‘호텔 같은 내 집’ 테마의 쇼룸 3호점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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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 감각으로 풀어내는 가구 브랜드 이스턴에디션(EASTERN EDITION)이 서울 청담동에 세 번째 쇼룸을 오픈했다. ‘호텔 같은 내 집’을 테마로 침실을 비롯한 다이닝룸, 리빙룸, 라이브러리 등에 공예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가구 컬렉션을 배치했다. 한국적인 토기들을 현대적인 공간과 어우러지게 연출한 섬세함도 돋보인다.

신제품도 선보인다. ‘폴딩 스크린 베드’는 안방과 사랑방에서 선비의 고고한 품격을 드러내던 병풍에서 영감을 받았다. 폴딩 스크린은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2폭에서 12폭까지 짝수로 제작했다. 딸이 결혼할 때 집에 있는 감나무를 잘라 가구를 만들어주던 전통을 모티브로 한 테이블, 좌식문화를 대표하는 방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방석 스툴’도 볼 수 있다.

이스턴에디션 관계자는 “단순히 가구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전통적인 미학과 공간에 대한 예술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 가구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가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요X샘정, ‘샘정 구름문 시리즈’ 출시
명품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작가 샘정과 협업한 신제품 ‘샘정 구름문 시리즈’를 출시한다. 샘정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도예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세라믹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한국의 뿌리와 미국 문화 사이에서 부유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구름문으로 승화해 위트와 감각적인 곡선으로 그려냈다. ‘샘정 구름문 시리즈’는 양이잔, 머그, 접시 등 3가지 세트 구성으로 모든 제품에 샘정이 직접 드로잉한 구름문을 적용했다. 양이잔과 머그 세트는 특별 제작한 오동나무 박스에 담아 소장가치를 더했다.

샘정은 ‘광주요 레지던시’의 문을 연 첫 작가로, 광주요 장인들과 함께 레지던시에 머물며 작품을 제작했다. 2022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광주요 레지던시’는 광주요의 재료를 공유하고 장인정신을 전수하며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도예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다. 광주요 직영점(한남점, 이천센터점)에서 2023년 2월 23일까지 광주요 레지던시에서 샘정이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식기 외에도 구름문이 그려진 달항아리, 매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김태희 (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이스턴에디션, 광주요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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