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D-1’… 관전포인트 “음악과 함께 즐기세요”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0월 7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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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8일 개최
오후 7시 20분 불꽃쇼 진행
일본팀·이탈리아팀·한국팀(오후 8시) 순
음악과 즐길 수 있도록 ‘오렌지플레이’ 앱 론칭

한화그룹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주관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화는 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 주제는 ‘위홉어게인(We Hope Again)’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꿈과 희망을 불꽃에 담아 쏘아 올린다는 의미라고 한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7시 20분 일본팀(Tamaya Kitahara Fireworks)이 포문을 연다. 일본팀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 등을 불꽃쇼로 표현할 예정이다.

오후 7시 40분에는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나선다.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을 공개한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으로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 메시지와 지구를 위한 찬가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행사 백미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한국팀(㈜한화) 불꽃쇼다. ㈜한화 관계자는 “3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지난 축제보다 많은 화약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이다.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준비했다고 한다.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은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확장됐다. 관람 가능 구간이 넓어진 만큼 보다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불꽃축제 연동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오렌지플레이 앱
불꽃축제 연동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오렌지플레이 앱
㈜한화는 이번 불꽃축제를 위해 ‘오렌지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론칭했다. 불꽃 작품 테마 음악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방식이다. 관람객은 장소에 상관없이 음악과 어우러지는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앱을 실행 후 불꽃쇼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된다.

불꽃쇼를 디자인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한 윤두연 ㈜한화 불꽃 디자이너는 “모든 불꽃이 스토리와 음악을 함께 머금고 있다”며 “반드시 음악과 함께 불꽃을 관람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불꽃 드론’ 세계 기네스 기록 수립 영상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전 이벤트로 드론 511대를 활용해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 참여 확대를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클레이시티(KLAYCITY)와 그라운드X 등 블록체인 협력사도 발 벗고 나섰다. NFT 골든티켓 당첨자 전원에게 서울세계불꽃축제 기념 한정판 NFT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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