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적용
“보다 온전한 지속가능 브랜드로 거듭나”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론칭한 라이프코스메틱 브랜드다. 녹차 유래 성분을 활용해 피부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스킨케어 그린티라인을 앞세워 올리브영 클린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새 단장에 맞춰 그린티라인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원료인 녹차 산지를 변경하고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녹차 산지의 경우 기존 제주와 보성 등에서 수급하던 원료를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직접 공수해 활용하기로 했다. 하동은 국내 3대 녹차 산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차를 가장 먼저 재배한 시배지이기도 하다.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차 재배에 특화된 토질과 기후조건을 갖췄다. 지난 17일 하동녹차연구소와 제품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매년 하동에서 생산된 녹차 10여 톤을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라인 제품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각종 연구를 진행해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