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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문화

디아지오, 위스키 종이 포장박스 사용 줄인다… 지속가능경영 박차

입력 2022-04-28 16:58업데이트 2022-04-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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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가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위스키 포장박스를 제거하기로 했다.

디아지오는 전 세계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는 종이 포장박스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종이 포장박스 규모만 1억8300만개에 달한다. 조니워커 블랙과 레드, 벨즈 등이 포함된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영국에서만 500만 톤 규모 폐 판지와 종이가 매립지로 보내진다. 재활용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로 인해 판지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디아지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자체 운영시설과 사무실에서 나오는 매립 폐기물을 없애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페트(PET) 없이 100% 나무 펄프 원료로만 제작된 종이병에 담긴 조니워커 위스키가 2023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포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체모방기술을 기반으로 균사체 등 생물학적 개체와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패키지, 탄소 포집 기반 소재를 활용한 보틀 장식, 조니워커 ‘보틀포라이프(Bottle for Life)’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제품 포장과 프로모션에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스카치위스키 제품을 중심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전 세계 소비자 반응을 평가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친환경 포장 적용 대상을 다른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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