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IT 개발 경력직 ‘무제한·신속’ 채용… “실무진 미팅 후 48시간 이내 결과 통보”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18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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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프론트엔드·앱 등 9개 직무 채용
‘패스트트랙’ 채용 방식 도입
“업계 최고 수준 보상 제안”

CJ올리브영이 디지털 개발 역량 고도화를 위해 올해 첫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다음 달 8일까지 개발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등에서 이뤄진다.

역량 있는 인재를 대거 모집하기 위해 인원 수 제한 없이 채용이 진행되며 경력 사원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온라인몰 백엔드 전시·검색 분야 개발자와 주문·결제 분야 개발자, O2O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iOS 앱 개발자, SRE(DevOps), DBA, OA 등 총 9개 직무다.

지난해 올리브영은 300대1에 달하는 경쟁률로 유망 이커머스와 플랫폼 기업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거 영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스쿼드(Squad)팀 업무 방식을 도입해 애자일(Agile, 기민한)한 조직문화 구현을 꾀하고 있다. 디지털사업본부 산하 주문·결제 스쿼드를 비롯해 검색·탐색 스쿼드 등 10개 넘는 스쿼드를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자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일종의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실력 있는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코딩테스트와 사전 과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채용 절차를 간소화한 방식이다. 서류 접수 후 실무자와 콜 미팅(Call meeting), 기존 1·2차 면접을 통합한 원스톱(One-stop) 통합 비대면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콜 미팅 후 48시간 이내에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이처럼 올리브영이 개발자 영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 활성화에 따라 모바일 앱 이용자가 지속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1000만 명 넘는 회원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반영한 즉시 배송과 모바일 선물, 리뷰, 라이브커머스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관련 서비스 트래픽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우수한 개발자 확보 뿐 아니라 프로덕트 오너(PO) 직군에 대한 활발한 채용을 병행하면서 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고 업계 최고 수준 보상을 제안할 계획인 만큼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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