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10월에 볼만한 뮤지컬 4

이민희 문화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입력 2021-09-28 03:00수정 2021-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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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뮤지컬 ‘미인: 아름다운 이곳에’
신중현의 주옥같은 곡들이 무대로
뮤지컬 ‘미인: 아름다운 이곳에’ 박영수, 조성윤
‘미인: 아름다운 이곳에’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신중현의 주옥같은 명곡을 모아 만든 뮤지컬이다. ‘미인’을 비롯해 ‘님아’, ‘봄비’, ‘빗속의 여인’, ‘아름다운 강산‘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노래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극장 하륜관을 배경으로 신중현의 강렬한 음악과 닮은 아름다운 청춘 네 명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혹독한 시절에도 쓰고, 말하고, 노래하라고 외친다.

노래하기 좋아하는 굴다리 패 막내 강호는 낭만의 무대 하륜관에서 가수로 데뷔한다. 동생 강호를 자유롭게 꿈꾸며 살게 해주고 싶은 형 강산은 일본 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한다. 강산은 대학 문학부에서 만난 시인 병연, 강산의 둘도 없는 친구인 두치와 함께 독립운동을 하며, 혹독한 시절에도 청춘을 불태우는 성장스토리를 보여준다.

12월 5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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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멸화군’
조선시대 소방관들의 이야기
뮤지컬 ‘멸화군’ 이경수, 박민성, 정원영
뮤지컬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13년을 배경으로 한다. 정원 50명으로 24시간 화재 감시를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소방대이자 국가 공식 조직인 멸화군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룬다.

신분에 따라 운명이 정해지던 시대, 자신의 생존이 전부인 세상에서 다른 이들을 지키기 위해 사선을 넘나들었던 멸화군. 의문의 연쇄방화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사명을 지켜나간 이야기를 담은 박진감 넘치는 사극이다.

신분제약 없이 도전할 수 있었고, 인생역전을 꿈꾸며, 가족의 생계를 위한 책임감에서 불 속으로 뛰어들었을 멸화군의 이야기. 누군가의 자식이거나 부모거나, 혹은 동반자였을 조선시대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이 시대에도 감동을 전해준다.

10월 5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한 악마들의 교묘한 술책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인간영혼 유혹의 기술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고참 악마가 신참 악마에게 편지로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뮤지컬이다.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한 악마들의 교묘한 술책이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나니아 연대기’ 작가 C.S 루이스의 경험과 사색, 문학적 상상력이 녹아 있는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블랙 코미디다. 촌철살인의 명쾌한 대사, ‘예수’를 ‘원수’로 표현하는 등 역설과 반어법, 창작음악이 덧붙여져 이해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원작에 입체적인 상상력을 더했다.

가족 간 갈등, 남녀의 사랑, 쾌락, 욕망, 거짓 영성, 인간의 이중성 등 삶을 이루는 다양한 영역을 악마적 관점에서 살펴보며 인간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한다.

11월 25일까지 북촌아트홀에서 공연.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독특한 형식의 1인 모노드라마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정연, 최유하, 이시강, 김지훈
뮤지컬 ‘웨딩플레이어’는 독특한 형식의 1인 모노드라마다. 단 한 명의 배우가 연기와 노래, 피아노 라이브 연주까지 모두 소화해낸다.

옛 연인의 결혼식 반주를 맡게 된 피아노 연주자라는 엉뚱하면서도 기막힌 설정 아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성장해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유지원 역은 남녀 관계없이 정연, 최유하, 이시강, 김지훈이 연기한다.

멘델스존의 축혼 행진곡, 브람스의 왈츠, 바그너의 결혼 행진곡 등 친숙한 결혼식 음악부터 쇼팽의 에튀드, 베토벤 소나타 ‘열정’ 3악장 등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펼쳐져 작은 콘서트에 와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12월 26일까지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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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인 : 아름다운 이곳에’

R석 6만6천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멸화군’

R석 6만6천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일반석 5만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일반석 5만원 상당 10명(5쌍)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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