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시어머니, 업체까지 공개하며 韓마라탕 비하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0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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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업체명까지 공개하며 한국 배달 음식이 맛없다고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최근 자신의 중국 SNS에 한국에서 마라탕을 시켜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다.

영상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한국에서 마라탕 주문하면 얼마인지 아냐”라며 배달 앱을 켜 마라탕을 주문했다. 기본 메뉴에 소시지, 당면, 소고기 등을 추가했고, 가격은 배달비를 포함해 총 1만9200원이 나왔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너무 비싸다”면서 주문 내역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업체 상호명이 노출됐다.

배달시킨 마라탕이 도착하자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주문 후 40분 뒤에 도착했다. (마라탕이) 식어서 맛없다. 한국에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절대 배달시키지 마라. 배달 시간도 느리고, 비싸고, 맛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화면이 바뀌면서 ‘중국에서 마라탕 주문할 때’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어 순식간에 마라탕이 배달되는 상황이 연출됐고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역시 배달은 중국”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18일 한 누리꾼이 SNS에 이를 공유하면서 국내에 확산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11일 SNS에 시어머니와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는데, 여기서 시어머니가 든 부채의 배경이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연상케 해 논란이 됐다. 당시 함소원은 “앞으로 반성하고 시정하겠다”며 사과했다.

또 함소원은 17일 눈썹 문신을 받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불법시술·방역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에서 문신 시술은 비의료인이 할 수 없는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함소원은 “앞으로 유념하겠다. 눈썹 문신은 의사 면허증 소지하신 분께 받으면 좋겠다. 마스크는 눈썹 문신하는데 얼굴 균형 본다고 해서 잠깐 벗었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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