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품시장 주요 키워드는 배달과 일상 … 칸타 월드패널 트렌드 리포트 발행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12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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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배달 서비스 이용 경험률 약 80% 이상…주 1회 배달 비중 57% 이상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 월드패널 사업부는 일상화된 코로나 라이프 속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인 식품 시장의 또 다른 주요 트렌드인 ‘배달’ 시장 분석 리포트를 12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증가와 함께 가구 내 취식이 늘어나면서, 배달 및 배송 강자 한국에서의 배달 시장 성장세가 여전히 가파른 것에 주목했다. 배달 앱을 중심으로 하는 e-retailer와 자체 브랜드 등에서도 시장 진입이 확대되며, 배달 플랫폼 중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주요 배달 앱 사용자 수와 결제 금액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은 음식료 산업에서 온라인 쇼핑과 O2O 서비스의 일환으로 과거 외식에서 대체 및 지속 성장을 보인 배달 서비스 시장 중에서도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분석 리포트를 통해 ‘배달’ 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포트 발행에 앞서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2021년 4월부터 5월까지 국내 모집단을 대표하는 가구패널(Household panel) 5,000 샘플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끼니 식생활 트렌드와 배달 시장 현황, 배달 이용자 별 이용 및 소비 행태 파악을 목적으로 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끼니 해결 방법과 식생활 형태 비중에서는 ‘식자재 직접 조리(55%)’ 다음으로 ‘배달’이 높게 나타났으며, 외식과 포장 외에도, 밀키트와 간편식 조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끼니 해결의 경향이 짙어지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50% 이상의 가구가 코로나로 인해 ‘외식이 줄었다’라고 응답했지만, 배달을 포함한 다양한 식생활 유형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 가구 패널들 중, 가정 내 배달 서비스 이용 경험은 약 80% 이상이며, 그 중에서도 57% 이상이 주 1회 배달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리포트에서 배달 이용 빈도에 따라 국내 모집단을 대변하는 이용자를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패널의 가구 구성 특성(라이프 스테이지, 지역, 맞벌이 여부, 가구소득 등)에 따라 가구 내 배달 서비스 이용 현황 및 태도 등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조사된 구매자들을 자사에서 구매기록을 수집하고 있는 식음료 다양한 카테고리에 접목해 배달 이용자 별 특성에 따라 카테고리 내에서의 소비 성향과 구매 형태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칸타 월드패널 심영훈 이사는 “이번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끼니 식생활 형태뿐만 아니라 가구 내 배달 시장의 현 트렌드까지 파악할 수 있다”라며, “패널의 가구 구성 특성과 배달 이용빈도에 따라 이용자를 구분하여 분석한 만큼, 해당 조사 방법론을 추후에도 활용하여 변화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트렌드 리포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Food on the Delivery 트렌드 리포트(2021 Food Trend의 2nd)에서 확인 가능하다.

칸타 월드패널은 코로나19 시대라 부를 수 있는 2020년부터 2021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있는 FMCG 시장, 그 중에서도 최근 다이나믹한 변화를 보인 식품 시장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식품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식품 시장 내 트렌드 변화 및 각 기업이 향후 주목할 과제와 방향성에 다루고자 ‘2021 FOOD TREND REPORT’를 발행했다.

첫 번째 ‘2021 FOOD TREND REPORT’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시장에 찾아온 다이나믹한 변화와 MOVE로 정의한 트렌드, 향후 주목할 과제와 방향성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 두 번째 ‘2021 FOOD TREND REPORT’에서는 전국 모집단 특성을 반영한 배달 시장 특성 이용자들의 이용형태 파악, 배달 이용자와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와의 연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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