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마음이 끌리더라”…이효리, 순심이 회상하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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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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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씨(41)가 반려견 순심이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TV동물동장 측은 2일 온라인에 이 씨가 순심이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이 씨는 순심이에 대해 “유독 마음이 끌리더라”면서 “너무 보고싶다, 진짜”라고 말했다.

이 씨가 2010년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경기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 따르면 순심이는 지난해 12월 23일 눈을 감았다.

당시 이 씨는 “(순심이가) 제 품에서 편안히 갔다”면서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강공주보호소 소장도 추모 글을 통해 “순심아 잘가. 순심이 아프다는 소식 듣고 마음의 준비하고 있었는데도 눈물이 나네”라며 “그래도 행복하게 살다 가니 웃으며 작별할게”라고 썼다.



이 씨는 유기동물의 시선으로 노래한 곡 ‘남아주세요’를 발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그간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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