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 전문성 강화… CJ올리브영, 스킨케어 PB ‘바이오힐 보’ 새 단장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2월 23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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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타닉힐 보’ 이름 변경
성분·효능 개선… 젊은 세대 공략
다음 달부터 15개 제품 전개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리뉴얼을 통해 스킨케어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BIOHEAL BOH)’를 공식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힐 보는 CJ올리브영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PB ‘보타닉힐 보’를 7년 만에 새 단장한 브랜드다.

보타닉힐 보는 그동안 탄력 크림과 시카 장벽 크림 등 다양한 히트 제품을 배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브랜드 새 단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피부 건강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뤄졌다고 CJ올리브영 측은 설명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리뉴얼을 거친 바이오힐 보는 브랜드 이름 뿐 아니라 성분 전문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이름은 식물 유래 성분을 의미하는 ‘보타닉’ 대신 보다 과학적인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바이오’로 변경했다. 생물학과 피부과학을 결합한 ‘바이오 더마톨로지(Bio-dermatology)’에 기반해 보다 전문적인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상품군은 2030세대에게 각광받는 3대 대표 성분(프로바이오덤, 판테놀, 비타민 등)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독점 특허 성분 개발을 통해 제품 효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힐 보 제품은 다음 달부터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을 비롯해 15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다른 제품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각종 피부 고민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전문 솔루션을 제안하는 바이오힐 보 새 단장 론칭을 통해 자체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대하고 스킨케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워진 바오이힐 보가 선보이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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