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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행객 “올해 여행? 숙소에서 콕 박혀 즐겼다”
뉴스1
업데이트
2020-12-26 07:21
2020년 12월 26일 07시 21분
입력
2020-12-26 07:19
2020년 12월 26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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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숙소. 익스피디아 제공
20·30대 여행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까.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여행까지 자유롭게 떠날 수 없었다.
이들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호캉스’ ‘워케이션’ 등 숙소 위주로 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익스피디아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 조사는 6개월간 한국인 20·30대 여행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앞으로 여러 장소를 찾아다니는 여행보다 자연과 가까운 곳을 찾거나 숙박시설에 머무는 경험이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대 여행객은 꼭 해외여행이 아니어도(62.5%),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60.5%) 여행에서 오는 행복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고 답했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라면 장소는 상관없다(68%)고 답하기도 했고, 집이나 익숙한 공간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35%)고 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공통으로 숙소에 대한 취향이 특히 확고했다. 매번 새로운 호텔을 찾는 것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곳을 주로 찾았으며(56.5%), 특정 숙소를 자신의 아지트처럼 이용하기도 했다(53.5%).
호캉스에 익숙한 이들은 멀리 떠나는 대신 가까운 호텔에서 기분을 전환했다. 10명 중 7명(70.5%)이 최근 6개월 동안 두 달에 한 번 이상 호캉스를 즐겼으며, 재택근무(19.5%)를 위해 투숙하는 이들도 있었다.
올해는 한적한 자연 속에 자리한 숙소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응답자 10명 중 6명(59.5%)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숙박시설을 찾는다고 했는데, 이들 중 43%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면 위치나 장소는 크게 상관없다고 여기기도 했다.
타인과 거리를 두고 혼자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호텔을 찾기도 했다(58.5%). 숙박시설을 자신만의 아지트처럼 이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51.5%).
최근 호텔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재택근무(21%)를 위해, 일부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스터디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편,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은 여전했는데, 10명 중 7명은 해외여행이 허용되는 시점이 온다면 3개월 내로 여행을 떠나겠다(67%, 30대 72%)고 밝혔다. 나이대로는 20대보다는 30대가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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