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빛나는 시간 다이아로 수놓은 ‘H’

박성진 기자 입력 2020-11-20 03:00수정 2020-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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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여성용 시계
에르메스 아소 쏠레이으
차가운 겨울, 두터운 외투 속에 차고 있는 시계가 건네는 충만함은 이제 더 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시계 하나만으로도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는 에르메스의 여성용 시계 컬렉션을 살펴봤다.

1978년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에 의해 탄생한 아소 컬렉션은 클래식하면서도 독특한 곡선을 사용해 기존 라운드 시계의 일반적인 디자인코드를 탈피했다. 말을 탈 때 발을 딛는 등자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러그 모양이 대표적이다.

위아래 비대칭을 이루는 케이스 구성과 러그에 연결된 가죽 시곗줄이 마치 케이스를 붙잡고 있는 것과 같은 디자인 등이 이 시계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아소 라인의 상징인 기울어진 숫자들은 시간을 더욱 리듬감 있게 표현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소 솔레이으는 아소 컬렉션의 정수를 보여준다. 먼저 다이얼 위로 방사형 패턴을 레이저로 각인시켰다. 이어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마치 보석이 다이얼 위를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올해 말부터 국내 에르메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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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에이치아워
에르메스 시계의 시그니처 모델인 에이치아워 컬렉션의 변화도 주목된다. 1996년 디자이너 필리프 무케에 의해 탄생한 이 컬렉션은 ‘H’라는 알파벳 글자 안에 독창적인 모습의 시계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에르메스는 에이치아워에 새로운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에 있던 스틸 케이스, 스틸 케이스+다이아몬드 세팅 등 세 가지 버전의 케이스에 그래픽 숫자와 기하학적 모양을 담은 작은 사각 형태로 구성된 브레이슬릿을 추가할 수 있다.

에르메스 난투켓 주테 드 샹당크르
1991년 앙리 도리니에 의해 탄생한 난투켓 시계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된 에르메스의 독창적인 이 컬렉션은 배와 닻을 연결하는 쇠사슬인 ‘앵커 체인’의 형상을 케이스 형태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난투켓 주테 드 샹당크르는 다이얼 위로 흩뿌려진 듯한 다이아몬드 링크가 돋보인다. 에르메스 시계 가죽 공방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색상의 가죽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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