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내한공연 14명 무증상 집단감염…격리 후 완치 판정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6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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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관계자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2주간 격리조치 후 완치 판정을 받아 오는 10일 서울에서 개막 예정인 내한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지난 10월20일에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 후 실시한 검사에서 4명이 미열 증상을 보여 31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14명이 무증상 양성환자로 분류돼 12명은 생활치료시설로,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내한공연 제작사 마스트미디어 관계자는 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무증상 확진자 14명에 대해 격리를 조치했다”며 “14명은 지난 4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확진자 14명은 입국 직후 공항에서부터 격리됐기 때문에 국내 제작진과 지난 10월15일 입국한 내한공연 관계자 15명과의 접촉이 전혀 없었다”며 “앞서 지난 10월15일에 입국한 1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항 입국 후 완치 판정까지 모든 과정을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지침에 철저하게 따르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뿐더러 추가 감염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버전으로 각색돼 오는 10일부터 2020년 1월17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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