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빅데이터 기반 남성 전용 뷰티 캠페인 전개… “8가지 남성 피부 고민 반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12일 2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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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성 관련 뷰티 시장 급성장
CJ올리브영 남성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 박차
27일까지 ‘2000만, 남자의 굿팁’ 캠페인 진행

CJ올리브영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2000만, 남자의 굿팁’을 주제로 남성 소비자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반영한 캠페인으로 소비자 고민과 니즈를 충족하는 노하우를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남성 소비자 구매액이 약 85% 증가했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피부 고민이나 취향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성 소비자가 구매한 기초화장품 매출은 89%, 색조화장품 매출은 126% 증가하는 등 화장품을 구매하는 남성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 조사에서는 20~39세 남성 응답자 500명 중 74%가 평소 외모 관리나 그루밍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고 한다. 10명 중 4.5명은 계절이나 피부 상태 등 환경에 따라 다른 상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에서 최근 1년간(작년 7월~올해 6월) 남성 회원들이 구매한 2000만개 상품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인기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설문 조사를 통해 남성 소비자 피부 고민 1위로는 여드름과 트러블(58.6%, 중복 응답 기준)이 선정됐다. 다음으로는 유분과 기름기(58.2%), 면도 등으로 인한 피부 마찰(55.8%), 모공 및 블랙헤드(54.0%), 냄새(50.6%), 피부 톤(49.6%), 탈모 및 헤어라인(47.4%) 순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CJ올리브영은 남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올인원’ 인기 상품을 모은 ‘베이직 스킨 케어’를 시작으로 여드름과 트러블, 유분과 기름기 등 8가지 주요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누적 리뷰 수를 기록한 상품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으로는 ‘니베아 맨 센서티브 쉐이빙 폼’과 ‘다슈 데일리 볼륨업 컬크림’, ‘그라펜 트리플 핸섬 립밤’ 등이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50%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캠페인 기간 전국 매장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주요 상품 샘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몰에서는 1만 원 이상 단일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매일 오후 12시 선착순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화장품에 그치지 않고 색조와 바디, 헤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남성 뷰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CJ올리브영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남성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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