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논란된 간호사 장면 삭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성적 대상화 논란을 부른 블랙핑크 신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의 간호사 유니폼 장면이 삭제된다.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의 간호사 유니폼 장면을 모두 삭제하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면서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2일 공개된 이 노래 뮤직비디오에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몸에 딱 달라붙는 하얀 원피스에 빨간 하이힐을 신고 ‘간호사 캡’을 쓴 모습으로 약 2초간 나오자 직업인으로서의 간호사 이미지를 왜곡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보건의료노조와 대한간호협회 등은 5일 성명을 내고 공식 항의하기도 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논란#간호사 장면 삭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