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x셀레나고메즈 ‘아이스크림’ 비하인드…영상 통화 소통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한 ‘아이스크림’(Ice Cream)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 해당 영상에는 힙합 기반 음악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걸크러시를 잠시 내려놓은, 블랙핑크의 귀엽고 상큼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엄마, 나 뮤비 좀 찍고 올게”라고 말하는 로제의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니는 “상큼하고 달콤하고 소녀같은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본격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간 블랙핑크는 아기자기한 장난감 소품을 제법 능숙하게 다루며 환호했다. 또 핑크색 풍선들이 쏟아지자 서로 눈빛을 교환한 후 웃음을 터트리는 멤버들의 모습은 즐거웠던 현장을 엿보게 했다.

블랙핑크의 노래뿐 아닌 K팝 뮤직비디오에 최초로 출연한 셀레나 고메즈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스타일링과 노련한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는 촬영장에서까지 함께할 순 없었지만 영상 통화로 반갑게 소통했다. 로제는 “각자의 공간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는데 너무 기대되고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다.

리사는 ‘아이스크림’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안무의 킬링 파트가 매우 쉽다”며 ‘아이스크림’이란 가사에 맞춰 엄지 손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이 묻은) 입술을 훔치는 듯한 동작을 시연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은 미국 동부 기준으로 지난 28일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 발매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 첫날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21시간 지난 기준으로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