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집중호우 피해 대리점 지원… 상품가치 떨어진 제품 전량 무상 교환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3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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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할 것”
진암복지재단, 침수피해 다문화가정에 분유 지원

매일유업이 기록적인 폭우와 장마로 인해 수해를 입은 대리점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12일 전국 1000여개 대리점 피해규모를 파악해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리점 보관 제품이나 판매점에 진열돼 있던 제품 중 침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진 제품을 전량 무상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또한 판매처 영업 중단으로 제품을 납품하지 못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나 배송차량에서 제품 하차 시 폭우로 인해 상품가치가 떨어진 제품에 대해서도 무상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대리점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빠른 복구를 위해 이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피해를 입은 대리점주 의견을 수렴해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리점과 생상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섬진강 범류로 인해 주택이 침수돼 인근 학교 체육관이나 시설에서 생활 중인 전남 구례 다문화가정에 분유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구례지역 외에 도움이 필요한 수해지역에 대해서도 추가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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