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슬로웨어’ 아이스코튼 여름 신상품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2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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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웨어,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슈퍼 강연사 활용해 쾌적한 착용감 제공
크루넥·피케 티셔츠 등 5가지 스타일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여름 시즌을 맞아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슬로웨어(Slowear)’가 통기성과 착용감이 우수한 아이스코튼 소재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맞아 가볍고 시원한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슬로웨어는 일반 강연사(면사를 진공관에 넣고 압력을 줘 ‘Z’ 구조로 꼰 실) 대비 20배 이상 강한 압력으로 만들어진 슈퍼 강연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강연사 자체가 까슬한 느낌을 주고 통기성이 좋은데 슈퍼 강연사는 효과를 더해 몸에 달라 붙지 않고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슬로웨어는 아이스코튼 소재에 대한 기술력과 함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밀라노 과학기술박물관에서 가장 혁신적인 소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 주요 제품으로는 비즈니스맨을 타긋이로 한 반팔 티셔츠와 피케 티셔츠가 있다. 고급스러운 실루엣과 우수한 착용감으로 직장인들이 데일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넥 스타일 반팔 티셔츠를 비롯해 긴팔과 플로넥, 피케 조직감을 더한 크루넥 및 폴로넥 등 5가지 제품으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제안한 클래식 블루를 비롯해 그린고 레드, 옐로우 등 17가지 컬러를 적용했다.

나윤선 슬로웨어 팀장은 “클래식 블루 톤 크루넥 아이스코튼 티셔츠와 톤온톤 혹은 밝은 컬러 팬츠를 매칭하면 청량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아이스코튼 티셔츠는 출근룩은 물론 골프와 리조트웨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로웨어는 지난 1951년 설립된 이래 최고급 소재와 우수한 핏, 정교한 마감 등을 의미하는 ‘3F 룰(Rule)’을 바탕으로 유행에 구애 받지 않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현재 최고급 팬츠 브랜드 ‘인코텍스(Incotex)’와 아방가르드 스타일 니트웨어 브랜드 ‘자노네(Zanone)’, 캐주얼 셔츠 전문 브랜드 ‘글랜셔츠(Glanshirt)’, 어반 라이프웨어 아우터 브랜드 ‘몬테도로(Montedoro)’ 등 4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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