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떼고 분리수거하세요”… 농심, 백산수 ‘이지오픈 라벨’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23일 18시 45분


코멘트
농심은 분리수거가 용이한 ‘이지오픈(Easy-Open)’ 라벨을 백산수 용기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산수 라벨 상단에 흰색 삼각형 부분을 잡고 뜯으면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다. ‘라벨을 분리해 주세요’라는 문구도 함께 넣어 소비자 이해를 돕는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과 비닐을 나눠 배출하는 것이 강조되면서 백산수 전체 제품에 이지오픈 라벨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 백산수는 300mL부터 2L까지 제품 용량에 따라 총 4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이지오픈 라벨 도입과 함께 페트병 경량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산수 500mL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13.5% 줄였다는 설명이다. 경량화된 플라스틱 소재는 순차적으로 전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생수를 마실 때 안정적인 그립감과 제품의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범위 내에서 페트병 경량화를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