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만든 기막힌 풍경”…기상기후사진 전시회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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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6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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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기상기후사진 전시회 대상 ‘쌍용오름’(김택수) © 뉴스1
제37회 기상기후사진 전시회 대상 ‘쌍용오름’(김택수) © 뉴스1
기상청이 ‘제37회 기상기후사진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

1차 전시는 40월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2차 전시는 5월11일부터 17일까지 수서역 1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전시회는 Δ작품 거리 2m 이상 Δ적정 인원 통제 Δ마스크 필수 착용 Δ손 소독제 비치 등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된다.

진귀한 기상현상인 용오름을 담아낸 ‘쌍용오름’(김택수·대상), 그림같은 안개 속 도시를 보여준 ‘안개도시’(방춘성·금상) 등 사진 3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화나무 가지에 내려앉는 눈의 모습을 담아낸 ‘설중매(최영아·특별상), 안개를 포착한 ’안개폭포‘(우태하·입선) 등 타임랩스 3점도 함께 전시된다.

타임랩스는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특수영상 기법을 뜻한다.

제12회 기후변화 주간(13~28일)을 맞이해 전시 공간에는 빗방울, 폭풍, 바람 등을 영상과 음향으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기상기후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기상기후 현상을 담은 사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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