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불확실성 대비, 비상경영 체제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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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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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불확실성에 대비한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30일 열린 그룹 경영 간담회에서 황 부회장이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룹 경영 간담회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지주,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부회장은 “국내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투자 적절성을 철저히 분석해 집행하고 예산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외환 및 유동성 위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 잡힌 경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명확하고 도전적 목표를 세워 혁신을 통해 반드시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부회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힘 써 달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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