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협조합장 초청 토론회 개최…“농산물 수급 관련 현장 의견수렴”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2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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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초청 수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농산물 수급사업에 대한 지역현장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소속 16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aT의 농산물 수급정책 추진현황에 관한 주제발표와 지역사회 연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확한 정보 기반 수급정보 고도화와 품목 주산지별 적정생산 유도, 비주산지 적정 품목 발굴, 식품가공 시 국내산 농산물 사용 확대, 과잉생산 품목 수출 확대 등 현장 애로사항이 반영된 다양한 제안과 의견수렴이 토론회에서 논의됐다고 aT 측은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구정훈 곡성 옥과농협 조합장은 “파종·생육 등 생산단계부터 정부의 수급 조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품목별 최저가격제 확대시행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전작황조사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생산현장에서 aT의 수급기능이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aT는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기회를 더욱 늘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수급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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