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년 전통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서울서 최상위 외식경영 실무교육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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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124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의 서울 캠퍼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르 꼬르동 블루의 최상위 외식 경영 실무 프로그램인 컬리너리 매니지먼트 디플로마 프로그램(DCM·Diploma in Culinary Management)을 7월 학기에 개강한다.

컬리너리 매니지먼트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르 꼬르동 블루 인터내셔널에 의해 개발된 후 런던, 파리, 상하이에 이어 4번째로 올해 1월, 서울 캠퍼스에서 시작됐다. 르 꼬르동 블루의 정규 과정 디플로마를 취득해야 지원할 수 있는 최상위 과정이었으나, 7월부터 조리 관련 준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 경력 5년 이상의 외식업 종사자들도 심사를 통해 입학할 수 있다. 6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DCM의 오픈 클래스가 진행된다. DCM 프로그램의 메뉴 R&D 과목 ‘컬리너리 이노베이션’ 수업의 한 부분인 ‘분자 요리 테크닉’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 클래스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약 1시간에 걸친 최신 요리 기술 시연 수업 후 자세한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고 외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

이 프로그램은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가르치는 외식경영학과는 달리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철저하게 외식업 경영자, 그리고 오너 셰프의 입장에서 알아야 하는 실무 경영을 체계적으로 전수한다. 6개월간 200여 시간 동안 외식 경영과 창업의 기초, 외식 경영 실무, 상품개발의 3가지 큰 주제를 12개의 과목을 통해 이수하게 된다.

현 국내 미식업계와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고 국내 외식 산업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르 꼬르동 블루의 마스터 셰프와 함께 오너셰프의 철학과 고객의 니즈 사이에 교집합을 찾아낼 수있는 메뉴개발 커리큘럼을 통해 본인의 메뉴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외식업계 종사자라면 꼭 갖추어야 할 식품안전과 위생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물론 국내 노무, 세무, 창업 법규에 대한 부분도 배우게 된다.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하는 1대1 멘토링

이 프로그램은 1대1 멘토링과 학생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학생 개인의 창업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완성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주마다 교수진의 피드백과 컨설팅을 받으며 본인의 창업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간다. 창업 프로젝트의 시장성, 경영 관점에서의 메뉴 적합성 및 비즈니스 수익성 부분을 6개월간 전문가들과 함께 다각도로 확인하며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등을 전문가와 함께 견학하며 국내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배운다. 또 국내 5성급 호텔, 유명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외식업 현장의 주방을 둘러보고, 향후 개인의 매장에 적합한 주방 구조 설계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창업 전 미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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