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개봉 설레고 초조해…기생충 등장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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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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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4.22/뉴스1 © News1
봉준호 감독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4.22/뉴스1 © News1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소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봉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에서 “설레면서 초조이기도 하고 개봉 시즌이 다가오니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영화엔 기생충이 나오진 않는다. 이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캐릭터에도 기생충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고등학교 때 국어시간에 ‘님의 침묵’을 배우면 ‘님은 뭐지?’ 하지 않나. ‘기생충의 뜻이 뭘까’는 영화를 보고 나면 추측해볼 수 있는 그런 영화 같다.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쑥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5월 말 국내 개봉.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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