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일본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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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2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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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3박4일 日통신 기업 직원 1700여 명 방한

일본에서 1700명 규모의 대형 인센티브 단체투어가 12일부터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통신관련 기업 ‘월드이노베이션러브올 주식회사’의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 임직원 1700여명이 12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방한,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6월 이후 일본에서 방한한 인센티브 단체 중 최대 규모이다.

월드이노베이션러브올 주식회사는 2015년 창립 이후 매년 미국 하와이에서 기업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한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기업행사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작년에 240명 규모로 한국에서 개최한 세미나 투어 만족도가 높았고, 일본 도시와 연결되는 항공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행을 결정했다. 방한단은 3박4일 일정으로 경복궁, 명동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14일에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기업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남천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일본 방한 인센티브 시장의 90% 이상이 100명 이하임을 감안할 때 이번 유치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7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3명의 취업유발효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업회의, 인센티브 목적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은 24만8244명으로 2017년 보다 22.6% 증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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