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웨스틴조선, 봄맞이 日·中 갈라디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3월 15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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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조, 미슐랭★★ ‘기온 사시키’
홍연, 정수주 헤드셰프 갈라디너


서울 웨스틴조선이 봄을 맞아 미식가를 위한 일식과 중식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우선 일식당 스시조에서는 21, 22일 이틀간 일본 ‘기온 사사키’의 오너 셰프인 히로시 사사키 씨를 초청해 갈라디너가 열린다. ‘갓포 가이세키 코스로 진행하는 이번 갈라디너는 사케 미포함 시 40만원, 4종류 프리미엄 주류 포함 시 58만원, 스시 오마카세 48만원(1인 기준/세금 봉사료 포함 금액)이다.

‘기온 사사키’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미슐랭 2스타를 지키고 있는 일본요리의 명가로, 요즘도 예약하기 힘든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사키 오너셰프는 “최고의 식자재로 만든 음식은 맛있을 뿐 아니라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요리철학을 갖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초청받아 갈라디너를 진행했다. 스시조와는 2016년부터 컬래버레이션 갈라디너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복, 대게, 아나고, 송이 등 4계절을 대표하는 식자재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코스로 ‘갓포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총 8코스로 캐비어를 곁들인 복 밀푀유, 대게 솔잎 숯불구이, 와규 로스 샤브샤브, 우나기 덮밥 등이 있다.

중식당 홍연에서도 4월 18.19일 이틀간 정수주 헤드 셰프가 갈라디너 ‘스프링 샹그릴라’를 진행한다. 8 코스 35만원(1인 기준/세금 봉사료 포함 금액)이다.

정수주 헤드 셰프는 홍콩 건전복, 캐나다 랍스터, 국내 최고급 한우 등 최고급 식재료를 이용해 진귀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훈연 다금바리를 비롯해 원앙 송로버섯 바닷가재와 파생강 킹크랩, 어향 통천해삼, 능이버섯 길품 건전복, 건초 한우육, 간장소스 카이란, 복어살 곁들인 홍콩죽, 녹차 특선 후식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춘분(3월 21일)과 곡우(4월 20일) 사이에 채취한 벽라춘(녹차),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 비단 옷을 하사하여 이름 지어진 대홍포 등 명품 티 페어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뽀무리 로제 샴페인 페어링도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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