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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달의 습격, ‘재벌의 갑질 흔들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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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17:08
2018년 5월 10일 17시 08분
입력
2018-05-10 17:02
2018년 5월 10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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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남출판
● 달의 습격 (송은일 저|나남출판)
부와 권력을 독점하며 한국사회에 군림해 온 재벌, 정치권력의 폭력과 이에 맞서는 이들의 반란을 그린 장편소설.
작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처음 구상한 이 소설을 국정농단과 탄핵을 거치며 집필했다고 한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상처를 조금씩 드러내는 플롯이 정교하고 탄탄하다.
작가 송은일은 무속인, 장사치, 사당패 등 하층민의 영혼을 되살려 내는 비범한 이야기꾼이다. 10권에 이르는 대하소설 ‘반야’를 통해 역사의 뒤편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민중들을 무대 위로 올렸던 작가이다.
탐욕스러운 재벌의 갑질을 뒤흔들기 위해 시작된 달의 습격. 부패한 힘과 주인공들 사이의 줄다리기가 숨이 막히도록 아슬아슬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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