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클래식계 아이돌 ‘디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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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펼치는 디토의 팸플릿. 크레디아 제공
올해 1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펼치는 디토의 팸플릿. 크레디아 제공
앙상블 ‘디토(DITTO)’는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린다.

2007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멤버들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잘생긴 외모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들의 공연에는 여성이 많아 관객층을 넓혔다는 얘기도 나온다.

기획사의 홍보와 마케팅의 공도 있다. 연예인처럼 화보와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 14일부터 열리는 디토 10주년 공연 팸플릿은 세련되게 꾸며 아이돌 그룹의 그것과 공연의 주제 문장을 순서만 바꿔 활용하면 시를 만들 수 있을 정도다.

아름다운 그대에게…(16일·리처드 용재 오닐&무라지 가오리)/별이 쏟아지는 밤에(7월 1일·갈라 콘서트)/이상한 나라의 디토에서(7월 2일·패밀리 클래식)/두 남자가 만났습니다(27일·임동혁&고티에 카퓌송)/새 시대의 서막이 올랐습니다(21일·앙상블 디토)/하지만 나의 마음은 눈물이 되었습니다(14일·스테판 피 재키브&지용)/저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태어납니다(7월 4일·유치엔 쳉).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앙상블 디토#클래식계 아이돌#리처드 용재 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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