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시베리아의 파리’로 GO!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6일 05시 45분


러시아 시베리아를 대표하는 문화, 역사 도시로 ‘시베리아의 파리’란 별칭을 가진 이르쿠츠크 여행의 필수방문 코스인 바이칼 호수의 가슴 시원해지는 풍경. 모처럼 찾아온 5월 황금연휴 때 편리한 직항편 항공을 통해 찾아갈 수 있는 개성만점의 해외여행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러시아 시베리아를 대표하는 문화, 역사 도시로 ‘시베리아의 파리’란 별칭을 가진 이르쿠츠크 여행의 필수방문 코스인 바이칼 호수의 가슴 시원해지는 풍경. 모처럼 찾아온 5월 황금연휴 때 편리한 직항편 항공을 통해 찾아갈 수 있는 개성만점의 해외여행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직항노선 해외 여행지 5곳 추천
바이칼호·그랜드캐니언 등 천혜 자연 감동

올해 5월은 달력을 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황금연휴의 연속이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비롯해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의 공휴일이 줄줄이 있다. 휴일 중간에 연차휴가를 이틀만 내면 4월29일 토요일부터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된다. 대한항공은 5월 황금연휴 때 해외나들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항노선이 개설된 곳 중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5곳의 인기 여행지를 선정했다.

● 바이칼호 여행의 기점 ‘이르쿠츠크’

대한항공은 24일부터 10월26일까지 주 2회(월, 금) 러시아 이르쿠츠크 정기 직항편을 재개한다. 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으로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호수이자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바이칼호 여행의 기점이다. 키로프 광장을 비롯해 꺼지지 않는 불이라 불리는 베츠느이 아곤, 즈나멘스키 수도원, 바이칼 지역의 옛 가옥을 볼 수 있는 딸치 민속촌 등이 대표 관광지다.

● 웅장한 자연의 신비도 체험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는 시티투어와 화려한 공연, 카지노가 어우러진 유흥의 도시로 인기가 높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할 때 꼭 필수로 넣는 여정이 그랜드 캐니언 투어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그랜드 캐니언은 콜로라도 강줄기에 의해 20억년에 걸쳐 형성된 대협곡이다.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에 오른 명소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경비행기로 1시간, 버스로 5시간 거리여서 당일투어로 다녀올 수 있다. 대한항공은 라스베이거스에 주 5회(월, 수, 목, 금, 일) 취항하고 있다.

● 와이너리부터 시티투어까지 ‘샌프란시스코’

태평양을 접한 샌프란시스코는 도시와 주변에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도시의 상징 금문교는 노을과 함께 주홍빛 다리가 파란색 바다 위로 뻗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금문교를 지나 남쪽 해안으로 뻗은 캘리포니아 루트1 도로에서 즐기는 로드 트립도 추천하는 여행코스다. 특히 인근에 미국 최대 와인산지 나파벨리가 있어 와인 마니아라면 이곳 와이너리를 돌아보며 시음하는 와인투어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12회(주간 7회, 야간 5 회), 매일 운항하고 있다.

● 살아서 가는 천국 ‘피지’

피지는 낮에는 대자연 속에서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선상 바에서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으로 인기 높은 곳이다. 비세이세이 전통 마을은 피지에서 가장 오래된 원주민의 정착지로 학교, 마을 등을 둘러보면 옛 피지인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피지의 관문 난디에 주 3회(화, 목, 일) 운항한다.

● 일본 온천의 전통이 있는 곳 ‘니가타’

니가타는 비행기로 인천서 1시간50분이면 도착하는 일본 중부의 관광 명소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 ‘설국’의 배경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전통여관의 온천욕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츠키오카 온천, 시라타마노유 카호우 등 유서 깊은 온천도 많다. 특히 90개 양조장, 500종의 사케를 생산할 정도로 일본에서 사케 산지로 최고의 명성을 지니고 있다. 대한항공은 니카타 노선을 주 3회(화, 목, 토) 운항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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