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5 여성 여행 패턴 “안전이 최우선 …고급 리조트 휴양여행 선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25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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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635 여성들은 안전한 여행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635 여성들의 여행 패턴’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2635 여성들은 안전한 여행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2635 여성들은 안전한 여행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2635여성들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안전(55.5%, 이하 중복응답 허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47.1%), 비용이 합리적인 곳(22.9%), 교통이 편리한 곳(16.1%), 맛집이 많은 곳(14.6%), 유명한 여행지(14.2%) 순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95.3%가 1년에 한 번 이상은 여행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2회(23.7%) 여행을 떠나는 비율이 가장 많았고, 3회(16.9%), 1회(13.8%), 4회(12.7%) 순이었다. 10회 이상 자주 여행을 가는 응답자도 6.7%에 달했다.

100만원의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어떨까? 35.6%가 전액 모두 여행에 사용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5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22.3%였으며, 70만원(10.3%), 80만원 (9.8%)이 뒤를 이었다. 한 푼도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여행은 고급 리조트에서 보내는 럭셔리 휴양여행(33.4%)이었다. 자유로운 배낭여행(26.2%), 자연을 벗삼아 떠나는 힐링여행(17.7%)이 2위와 3위를 차지하였으며 서핑, 스노쿨링 등 즐길 거리가 많은 액티비티 여행(13.1%)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2635 여성들이 장기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유럽이 압도적이었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풍경.
우리나라 2635 여성들이 장기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유럽이 압도적이었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풍경.
장기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유럽이 압도적이었다. 한달 간 해외에 체류할 수 있다면 54.6%가 유럽에서 보내겠다고 답했다. 2위는 미국과 캐나다가 위치한 북미 지역(11.4%), 3위는 괌, 피지 등이 위치한 남태평양(10.8%)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위치한 오세아니아 지역(9%)도 인기 있었다. 평소 가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모여 연차를 사용하면 장기간 쉴 수 있는 2017년 5월 연휴에 83.3%가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17.9%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떠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상황이 허락한다면 떠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65.4%였다. 20대(22%)는 30대(15.3%)보다 연휴 여행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2635 여성들이 여행시 꼭 챙기는 물건으로는 카메라가 가장 많았다. 로밍 또는 데이터 상품, 파스와 상비약, 여권 복사본, 선글라스, 책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2635 여성들이 여행시 꼭 챙기는 물건으로는 카메라가 가장 많았다. 로밍 또는 데이터 상품, 파스와 상비약, 여권 복사본, 선글라스, 책이 그 뒤를 이었다.
여행가기 전 반드시 준비하는 것으로는 일정계획(65.5%), 맛집검색(53.5%), 쇼핑(20.7%)으로 나타났다. 가이드북 공부(14.3%)와 번역기, 환율계산기 등 여행 관련 어플 다운로드(12.6%), 여행자 보험 가입(10%)을 챙기는 꼼꼼한 여행객도 많았다. 네일케어(3.7%), 다이어트(3.1%) 등 미용에도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챙기는 물건으로는 카메라(45.7%)가 가장 많았다. 로밍 또는 데이터 상품(25.9%), 파스와 상비약(23.5%), 여권 복사본(22.4%), 선글라스(21.6%), 책(18.5%)이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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