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관광지 1위는 서울…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1일 14시 49분


내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관광지는 경기도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5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분석 결과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국내 여행 참가자는 약 1545만 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1245만 명, 강원도는 1155만 명이었다. 국내여행 참가자는 국내 숙박 및 당일여행을 한 번 이상 다녀온 경험이 있는 인구를 나타낸다.

경기도는 숙박여행 부문에서 846만 명을 기록해 940만 명으로 1위를 기록한 강원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당일 여행 부문에서 1086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해 2011년 이후 5년 연속 국내관광지 1위 지역 기록을 이어갔다. 관광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기도가 국내여행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3조3000억 원으로 2014년 3조 원 보다 10% 증가하며 관광수입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014년에 강원도에 이어 관광수입 2위를 기록했었다.

한편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1323만 명 중 13.3%인 176만 명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서울 1041만 명, 제주 242만 명에 이어 세 번째다. 경기도 외래 관광객은 2011년 233만 명, 2013년 218만 명, 2014년 185만 명이었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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