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국내에서 선보이는 바흐 무반주 전곡의 감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17일 05시 45분


■ 김수연 바흐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5월29일|서울 LG아트센터

2011년 도이치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파르티타 전곡’은 25세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의 녹음이라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 주었다. 클래식 팬들이 김수연(사진)의 바흐 무반주 전곡을 무대에서 듣고 싶어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유럽에서 시작한 바흐 리사이틀을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김수연은 독일 중서부의 소도시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2010년 뮌헨 음대에서 아나 추마첸코를 사사하며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쿠르트 마주어, 엘리아후 인발, 정명훈, 안드리스 넬슨스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2003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일찍이 천재성을 드러낸 김수연은 2006년 하노버 국제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에는 퀸엘리자벳 국제 콩쿠르에서 4위 입상했다. 2015년부터 니폰 뮤직파운데이션 후원으로 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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