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는 19년 전 아버지가 살인을 저지른 뒤 ‘살인자의 딸’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깊은 상처와 분노를 간직한 채 살아왔다. 어느 날 “난 살인자가 아니야”라는 아버지의 유언이 피오나에게 전해진다. 석연치 않은 아버지의 죽음과 불행한 기억 속에서 피오나는 19년 전의 아버지와 마주하게 된다. 피오나는 그날의 사건을 파헤치고, 서서히 드러나는 음모와 비밀의 조각들을 맞춰 나간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반전을 거듭하는 구성과 인간의 욕망 묘사가 매력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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