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사랑과 사별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개봉 당시 관객 48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한 작품이다. 꽃 꺾어 서로에게 꽂아주고, 때론 개울가에서 물장구도치고, 사시사철 고운 빛깔 커플 한복을 입은채 두 손을 꼭 잡고 다니는 사랑스러운 노부부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하다가도, 키우던 강아지 ‘꼬마’가 죽은 뒤로 기력이 쇠약해지기 시작하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긴 이별을 준비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눈물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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