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情]천연의 땅과 청정해역이 키운 친환경 농산물 풍미 느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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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 선물세트

‘땅끝 해남’은 청정해역과 붉은 황토밭에서 나는 친환경 농수산물이 풍부한 고장이다. 해남군 농민과 공무원이 특산품을 펼쳐 보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땅끝 해남’은 청정해역과 붉은 황토밭에서 나는 친환경 농수산물이 풍부한 고장이다. 해남군 농민과 공무원이 특산품을 펼쳐 보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한반도 최남단 전남 해남은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갯벌 등으로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장 시설이 없는 깨끗한 환경과 청정해역, 기름진 들녘에서 자란 농수산물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해남군이 설을 맞아 해남의 명품 먹거리로 구성된 맞춤형 선물세트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농어민이 정성으로 키우고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쌀, 김, 고구마, 버섯, 무화과잼 등으로 구성된 4개 세트다. ‘한눈에 반한 쌀’은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이다. 토양 검정을 통해 재배 적지를 엄선하고 농가와 계약 재배했다.

해남은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수심이 얕은 곳이 많아 품질 좋은 김이 생산된다. 김 특유의 색이 진하고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풍미가 뛰어난 데다 무기산이나 유기산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김이다. 해남산 미역과 다시마는 고품질의 원초를 선별 건조해 깊고 풍부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자반 볶음은 땅끝에서 생산되는 돌김 파래 등 깨끗한 원초를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바삭하게 구워 고소하다. 참나무의 영양분을 100% 흡수하며 자란 표고버섯도 선물세트에 담았다.

가격은 품목 구성에 따라 4만 원, 6만 원, 10만 원 등이다. 6년근 인삼과 4년근 더덕,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1호 세트(11만 원)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선물세트는 해남군 농수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061-537-1472, 080-859-1100)에서 구입할 수 있다. 30개 이상 대량 구매 시 맞춤형 상품 구성도 가능하다. ‘해남미소’에서는 땅끝 해남의 땅과 바다가 키워낸 220여 개 품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중 130여 개는 설을 앞두고 할인 판매한다. 단체 구입 문의는 해남군 농산물마케팅팀(061-530-5378)으로 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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