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이미 89개 학교 예약…‘여수 10경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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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4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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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사진=동아일보DB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사진=동아일보DB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이미 89개 학교 예약…‘여수 10경이 뭐길래’

전남 여수가 학생들의 수학여행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오는 10월 20일 까지 약 6개월 동안 모두 89개 학교 1만 2697명의 인원이 여수의 숙박·음식업소를 예약했다.

전제 예약 건수 가운데 초등학교는 13개 학교 1605명, 중학교는 39개 학교 6081명, 고등학교는 37개 학교 5011명으로 집계됐다.

체류 유형은 당일치기가 18%(16개교), 1박이 36%(32개교), 2박이 46%(41개교)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올해 관광객 1천300만명 유치를 선포하고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대규모 수학여행단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숙박시설 및 음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설, 소방, 전기 등 전체적인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를 찾은 수학여행단은 세계박람회장, 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 야경 관람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 여행과 함께 인근 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수시가 선정한 ‘여수 10경’은 진남관, 오동도, 항일암, 돌산대교, 거문도등대, 백도, 사도, 영취산 진달래,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 갯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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