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예산절감 17억원 지역 교육.창업 지원

강원랜드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절감한 17억원을 교육장학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창업지원사업에 전액 재투자한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원 꿈장학금’과 해외연수 ‘하이원 원정대’ 사업은 대상자가 확대되고 프로그램 수준도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원 꿈장학금’은 장학금 지원 외 수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상담,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해외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목적의 ‘하이원 원정대’ 사업도 기존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과 폐광지역 출신 대학생까지로 그 대상을 늘린다.

또한 폐광지역 주민 대상의 창업지원을 강화해 주민들 스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유도하고, 창업아이템 개발, 교육, 창업 및 경영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자 간 네트워크로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4월 2일 제5기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및 정기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계획을 최종 확정,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