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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인기 높아지는데 ‘거위 깃털’ 부족…삼겹살 때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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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10:09
2026년 4월 9일 10시 09분
입력
2026-04-09 09:09
2026년 4월 9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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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합성 셔틀콕’ 도입
조류 독감 등으로 ‘깃털 셔틀콕’ 공급 차질 빚어
세계배드민턴연맹(이하 BWF)이 ‘합성 셔틀콕’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전통적인 ‘깃털 셔틀콕’ 공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영국의 BBC는 9일(한국시간) “BWF가 일부 국제 대회에서의 ‘합성 셔틀콕’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깃털 셔틀콕은 오리나 거위 깃털 16개를 사용해 제작된다. 정확한 비행과 회전을 위해 같은 날개에서 채취한 깃털로 하나의 셔틀콕을 만들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BBC는 배드민턴 인기 상승으로 필요한 셔틀콕은 늘어나고 있는데 생산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셔틀콕 생산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중국 내 돼지고기 소비 증가로 가금류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 역시 원활한 재료 수급을 방해했다.
이런 배경 속 ‘깃털 셔틀콕’ 가격이 상승, 수요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BWF는 ‘합성 셔틀콕’을 국제대회에 도입할 계획이다.
BWF는 일단 주니어 대회와 3등급 대회에 시험 적용하고 ‘합성 셔틀콕’을 사용한 선수를 비롯해 다양한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검토해 향후 더욱 높은 수준의 대회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은 “우리는 전 세계 배드민턴계에 영향을 미칠 셔틀콕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제조사와 협력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합성 셔틀콕 생산과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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