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입추가 지난 지금은 ‘가을 냄새’가 짙어지고 있다. 8월이 다 가지 않았음에도 밤공기가 다소 선선하게 느껴진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 겨울이 되면 아웃도어 업체들은 이른바 ‘대목’을 맞는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되기 전 겨울에 내놓을 신제품을 미리 싸게 파는 이른바 ‘선(先)판매’ 행사를 여는 업체도 많다. 최근에는 선판매 행사가 아웃도어 업계에서 ‘늦여름 필수 행사’로 여겨지기도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다음 달 14일까지 올해 신상품 중 대표 제품 4종을 최대 39%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겨울 신제품 중 하나인 ‘C 아이스버그 재킷’은 지난해 탤런트 조인성이 한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인기를 끌었던 ‘B 아이스버그 재킷’을 업그레이드한 다운재킷이다. 디자인과 색이 모두 무난한 편이어서 대부분의 옷과 어울린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바깥쪽에는 고어텍스 소재를 써서 야외 활동을 할 때 비나 눈 등이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했다.
색상은 감색과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등 4가지다. 이 번 행사 기간에는 정상 가격인 56만8000원에서 약 30% 할인된 39만7000원에 판매한다.
또 다른 행사 제품인 ‘C 로그 다운 재킷’은 가을과 겨울에 걸쳐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구스다운 소재를 사용해 보온력을 높였고 가로와 세로로 절개 무늬를 넣어 감각적인 느낌을 살렸다. 황적색과 보라색 등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정상 가격인 19만8000원에서 약 36% 할인 된 12만70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검은색과 파란색 등 6가지 색으로 나온 42만 원짜리 ‘C 울트라 다운 재킷’은 약 39% 싼 25만7000원에, ‘C 로그 다운 재킷’의 어린이용 제품인 ‘BK 로그 다운 재킷’은 13만9000원에서 29% 할인된 9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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