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가 땀 냄새 제거까지? 쿨비즈룩의 진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8월 7일 06시 55분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흠뻑 젖는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열과 땀을 배출해주는 기능성 의류가 꼭 필요하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래이몬드 셔츠’는 남성 직장인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흠뻑 젖는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열과 땀을 배출해주는 기능성 의류가 꼭 필요하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래이몬드 셔츠’는 남성 직장인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사진제공|노스페이스
■ 쿨비즈룩, 시원함에 기능성 더하다

아이더 ‘코만치 팬츠’ 촉감부터 시원
밀레 ‘피케 티셔츠’ 다림질 필요없어
센터폴 ‘류블랴나’ 적은 구김이 특징


덥다. 덥다. 정말 덥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등에 땀이 줄줄 흐르는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어김없이 전력난 이야기가 나온다. 냉방기기 사용을 자제해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근무할 것을 권장하는 추세다.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고 쾌적하게 일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떠오르는 것이 아웃도어 제품 특유의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쿨비즈룩’이다.

아이더의 김연희 상품기획이사는 “냉방기기에 의존하기보다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땀을 빠르게 배출해주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더위 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디자이너실 신혜정 디렉터는 “직장인의 쿨비즈룩은 무조건 편하게 입는 것보다 업무의 성격과 T.P.O에 맞게 적절한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한 옷차림이 중요하다”며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간단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쿨비즈룩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T.P.O는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을 의미한다.

● 심플한 톤온톤 컬러 상의와 밝은 색 하의 매칭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래이몬드 셔츠(11만8000원)’는 직장인 남성에게 추천하기 좋은 깔끔한 디자인의 셔츠다. 넥 부분 스카프를 세일러 타이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소매를 걷어 올려 고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더울 때는 짧게 입을 수 있다. 여성 직장인이라면 ‘래이몬드 셔츠 원피스(13만8000원)’를 추천하고 싶다. 면 소재의 청원피스 제품이다.

블랙야크 ‘P3XL3티셔츠(남·13만8000원)’는 톤온톤 매칭으로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어떤 바지에도 매치가 잘 된다. 블랙야크가 쿨비즈룩으로 강력 추천하는 제품. ‘P3XL5티셔츠(여·12만원)’는 롱기장의 여성 티셔츠다. 흰색바지나 밝은 색 하의와 매칭하면 깔끔한 오피스룩을 코디할 수 있다.

‘아피스(6만5000원)’는 아이더의 캐주얼 티셔츠다. 드라이코어 소재가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배출시켜준다. 폴로 스타일로 제작해 세련된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코만치 팬츠(10만5000원)’는 시원한 촉감이 우수한 여름용 팬츠다.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 덕에 사무실에서 입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K2의 ‘FS2스트라이프 반팔 폴로티(8만9000원)’는 이름부터가 독특하다. ‘FS2’는 금요일(Friday)과 토요일(Saturday)·일요일(Sunday)을 의미한다. 주중에는 회사에서 일상복으로 입다가 금·토·일요일에는 아웃도어 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 다림질 필요 없는 셔츠·땀 냄새 제거 셔츠도

밀레의 ‘피케 티셔츠 컬렉션 6종(각 4만9000원)’은 수분 건조속도가 빠른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 직물을 벌집모양으로 가공해 옷이 몸에 들러붙지 않는 데다 다림질을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살로몬아웃도어의 ‘캐미팬츠(17만9000원)’는 신축성과 탄력이 뛰어나 활동하기에 편하다. 아웃도어웨어답지 않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춰 오피스룩으로 손색이 없다.

라푸마의 ‘LXT 드라이테크 피케셔츠(7만5000원)’는 플라워 패턴의 포켓장식을 포인트로 준 여성용 반팔티이다. ‘화이트 셔링장식 후드집업(9만5000원)’은 통기성이 원활해 쾌적한 후드집업이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오피스룩을 위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좋다.

센터폴의 ‘류블랴나 셔츠(8만9000원)’는 에코 트위스트 원단을 사용한 쿨링 기능성제품이다. 구김, 형태변형이 적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해야 하는 오피스룩에 적합하다. 피버그린의 ‘린폴셔츠 3종(12만9000원)’은 겨드랑이 부분에 데오도란트 테이핑 처리를 해 여름철 불쾌한 냄새를 억제해 준다. 특히 여성용 제품은 긴 기장감으로 슬림한 팬츠와 코디하기 좋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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